2일: 철저함 — 동기를 점검한다
철저함은 단순한 성격이 아니라 존재(physis) 그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신앙의 태도이며, 이는 인간이 능동적으로 조작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의해 형성되는 하나님의 주도적 역사 속의 열매입니다. 사울은 자신의 동기를 점검하지 않고 백성들의 반응에 흔들려 불완전한 순종을 드러냈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먼저 다루어지고 겸비케 된 자로서 철저한 신앙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1일 : 철저함 — 동기를 점검한다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나무 냄새 가득한 공방에서의 노동, 성전에서 율법을 익히던 시간, 그리고 광야에서의 금식—이 모든 것은 그분의 철저함을 이루는 과정이었습니다. 철저함은 노력이나 습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래의 질서를 충실히 살아내는 것입니다.
[오피연] 대중이 만든 구원자의 탄생과 몰락: 한국 정치 반복된 서사
예수에게 몰렸던 대중의 욕망은 분노로 바뀌어 결국 그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들은 로마의 압제를 깨뜨릴 정치적 메시아를 기대했지만, 예수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리를 말했고, 사랑과 회개의 길을 걸었다. 기대와 현실이 충돌했을 때, 그 열광은 분노로 바뀌었다. 한국 정치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다. 과도한 기대는 예언이 아니라 실망의 씨앗이 되며, 구원자에게 몰린 욕망은 결국 또 다른 배척의 날을 예고할 수 있다.
30일 : 만족 -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않는다
만족은 하나님께서 현재의 행복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음을 깨닫는 데서 시작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도 바울이 사랑의 본질과 실천을 설명하며,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사랑임을 선포하는 장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은사 경쟁과 우열 비교로 인해 분열과 시기가 만연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현실을 직면하며, 사랑이야말로 모든 갈등을 극복하는 해답이며, 그 핵심 속성 중 하나가 "투기하지 않는 것"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29일 : 만족 -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적합한 은사와 역할을 주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위치를 알고, 다른 사람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사를 존중하며 이를 기뻐했습니다.
28일 : 만족 -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않는다
세례 요한의 삶은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않는 겸손과 순종의 본을 보여줍니다. 그는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고 말하며 예수님의 권위와 위대함을 높였습니다. 이는 세례 요한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예수님을 높이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위치를 알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써 시기와 비교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27일 : 만족 - 가난한 사람들을 돌본다
고넬료의 구제와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었다는 표현은 매우 상징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외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 안에서 나온 진정성 있는 신앙의 표현이었음을 의미합니다. 고넬료의 삶은 사도행전에서 이방인 선교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합니다(곧 베드로가 이방인 고넬료의 집에 가서 복음을 전하고,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함).
오피니언: 140년 전 『목걸이』의 거울에 비친 파면된 정부의 민낯 - 불투명성이 부른 6천만 원짜리 비극
마치 140년 전 파리의 비극이 시공을 초월하여 재현된 듯, 2025년 대한민국에서는 '6천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둘러싼 의혹이 점화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단순히 고가품을 둘러싼 해프닝을 넘어, 결국 파면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윤석열정부의 불투명성과 책임 회피를 상징하는 아이콘처럼 각인되었다. 오피니언이 지적하듯, 이 사건의 핵심은 선물의 존재 여부 자체보다, "받았는지, 전달했는지, 분실했는지에 대한 진실 규명이 흐릿해졌다"는 바로 그 지점이다.
26일 : 만족 - 가난한 사람들을 돌본다
현대 사회는 물질적 소유와 경쟁을 중요시하며, 개인의 성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최신 전자기기를 소유하려는 욕망이나, 부동산 투자 열풍으로 인해 더 많은 재산을 쌓으려는 경쟁은 이러한 경향을 잘 보여줍니다. 부를 축적하며 가난한 이웃을 돌아보지 않는 태도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펴고, 필요한 자들에게 아낌없이 나눌 때 진정한 축복과 만족을 약속하십니다.
[오피연] 구원자 신화의 그림자, 민주주의의 민낯
경제가 어려우면 '경제 대통령'을, 안보가 불안하면 '강력한 지도자'를, 불공정에 분노할 때는 '정의의 사도'를 염원한다. 마치 메시아를 기다리는 종교적 열망처럼, 우리는 정치에서도 특정 개인에게 모든 문제의 해답을 기대한다. 박정희에서 윤석열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치사에는 위기와 갈망의 시대마다 '구원자'로 등장했던 인물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대체로 또 다른 실망과 새로운 구원자 탐색의 순환으로 이어졌다. 이 반복적 패턴은 어디서 비롯된 것이며, 민주주의에 어떤 함의를 갖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