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찍 도착하는 성품: 부활의 첫 증인이 된 부지런함

본문: 마가복음 16:1-2 (KRV)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1. 본문 관찰하기: 부지런히 주님을 찾는 새벽의 여인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안식일이 지나자마자 새벽 일찍 무덤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의 시간 사용은 사랑과 헌신의 표현이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부터 움직인 그들의 모습은 주님을 향한 간절함과 준비된 마음을 드러냅니다. 주님 앞에 ‘일찍’ 나아간 그들의 태도는 시간엄수와 우선순위의 모범입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예수님의 부활은 인간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사건입니다. 여인들은 부활을 예측하지 못했지만, 사랑과 의무감으로 일찍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돌이 굴려졌고, 예수는 살아나셨습니다. 주님의 능력은 사람의 예상보다 앞서며, 준비된 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보여주십니다. 일찍 나아가는 자는 그 능력의 첫 증인이 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시간의 시작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

하나님은 날마다 아침을 새롭게 하십니다(애 3:23). 하루의 시작을 주님 앞에 드리는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리듬을 형성합니다. 일찍 도착하고 먼저 준비하는 습관은 신앙의 중심을 분명히 하는 훈련입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시간에 무감각하거나 게으른 태도

늦음은 단지 외적 문제가 아닌 내면의 태도 문제입니다. 하나님보다 나를 우선시하며, 준비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보내는 모습은 타락의 흔적입니다. 주님의 시간에 무감각한 삶은 결국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주를 향한 신속한 사랑과 헌신

여인들의 새벽 발걸음은 구속받은 자의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부활을 알지 못했어도 주님을 향해 부지런히 나아간 그들의 사랑은 정결하고 헌신된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전함은 하나님의 역사를 가장 먼저 목격하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여인들의 사랑과 헌신은 새벽 일찍 무덤으로 향한 부지런함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찍 도착하는 성품은 단순히 시간 엄수를 넘어,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고, 늘 준비된 마음으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 순전한 부지런함은 부활의 첫 증인이 되는 영광스러운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부지런한 헌신을 통해 섬기기

(1) 나는 주님의 임재 앞에 어떤 태도로 나아가고 있는가? 늘 준비되어 일찍 나아가는가?

(2) 시간엄수에 대한 나의 습관은 사람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신실한가?

(3) 하나님께 드리는 하루의 첫 시간을 어떻게 구별하며 드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