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할 일을 미리 하는 성품: 영적 전쟁을 위한 준비

본문: 에베소서 6:13 (KRV)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 본문 관찰하기: ‘악한 날’ 이전에 준비된 자로 서라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미리 입으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악한 날, 즉 예기치 않은 영적 공격과 시험의 순간을 능히 대적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 있다’는 표현은 준비된 삶, 즉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으로 미리 무장된 자의 영적 태도를 의미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은 미리 대비한 자에게 기회가 되며, 미비한 자에게는 패배의 문이 됩니다.

2.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된 삶

하나님의 전신 갑주는 그분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자에게 주어진 방어이자 공격의 도구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자는 그날그날의 영적 훈련을 통해 ‘그 날’을 대비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깨어 있는 자는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지체 없이 하나님의 뜻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변화된 삶은 ‘미리 준비된 순종’으로 드러납니다.

3. 하나님의 시각으로 살아가기

(1) 창조 → 형성 (Formation): 매일을 전쟁 준비의 기회로 본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날마다의 삶을 허락하셨고, 그 날들을 통해 거룩한 습관과 경건한 무장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날이며, 영적 준비의 시기입니다.

(2) 타락 → 왜곡 (Distortion): 평안을 가장한 나태함

사단은 평안한 시기를 이용해 영적 무장을 미루게 만듭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말씀과 기도를 뒤로 미루는 삶은 결국 ‘악한 날’에 무방비 상태로 드러납니다. 게으름은 신앙을 해치는 은밀한 적입니다.

(3) 구속 → 정화 (Purification): 하루를 하나님께 드리며 무장하는 삶

구속받은 자는 매일 하나님의 갑주를 입는 영적 습관을 세웁니다. 말씀, 진리, 복음, 믿음, 구원, 성령의 검을 삶 속에 미리 장착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준비된 자로 살아갑니다.

영적 전투는 '악한 날'에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평안한 날부터 미리 준비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는 것은 매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는 영적 훈련입니다. 게으름을 버리고 성실히 준비하는 삶은 악한 날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승리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4.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는 삶: 영적 준비를 통해 섬기기

(1) 나는 매일 ‘악한 날’을 대비하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하고 있는가?

(2) 영적 전쟁을 위해 내가 지금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3)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는 말씀처럼, 나는 끝까지 서기 위한 훈련을 성실히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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